인문학

오늘의원카피74. X-아카이브] 월요일엔 출근해야 한다는 걸, 내가 그걸 모를까?

원카피74 2025. 9. 23.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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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아카이브가 2주 만에 다시 돌아왔어! 또 다시 월요일이라니.. 월요일 아침에는 출근해야한다는 걸, 모르는 응답이 없겠지? (모르고 싶다…) 그래도 이번주는 헤일과 리요가 준비한 트렌드 소식으로 조금은 가볍게 시작해보자고. ✨

카카오톡 답장 기능 삭제 소식 부터, 요즘 SNS를 뒤흔드는 ‘갈테야테야’ 밈, 새 옷을 갈아입은 네이버 블로그 리브랜딩 소식도 빼놓을 수 없지. 응답이들의 트렌드 감각 올려줄 여섯 가지 키워드, 같이 보러 갈래? 🚀 

 

1️⃣ 내가 그걸, 모를까. 내가 그걸, 모를까? 

 

응답이들, 혹시 힙합 좋아해? 🎧 2021년에 발매된 버벌진트의 노래 〈내가 그걸 모를까〉가 요즘 다시 SNS에서 핫해지고 있어. 특히 인스타그램 스토리 노래 가사 기능으로 불쑥 소환되면서 MZ 세대의 타임라인을 점령 중이라고 해.

그런데 단순히 노래가 좋아서 유행한 건 아니야. 숏폼 플랫폼에서 이 가사가 밈으로 변주되면서 더 큰 불을 지핀 거야. 음악의 한 소절이 그대로 밈이 되어버린 셈이지. 🔥

📍내가 진짜 몰라서 그러는 줄 알아? 

이 밈의 핵심은 ‘어이없을 정도로 당연한 상황’을 표현하는 데 있어. 영상에서는 단어 크기를 일부러 다르게 만들어 튀어나오게 하고, 당연히 알고 있지만 하지 않는 표정을 짓는 것이 포인트야. 처음 바이럴을 탄 고양이 영상만 보더라도, 반복되는 ‘내가 그걸 모를까’라는 자막과 고양이의 멍한 표정이 겹쳐지면서 당연해서 설명조차 필요하지 않는 어이없는 상황을 웃기게 표현하고 있지. 🤣

 

                                                                                          *출처- 인스타그램

 

이 자막과 고양이의 표정 조합이 킹 받으면서도 중독성이 있어서 비슷한 포맷의 영상이 인스타그램, 틱톡, X에서도 모두 사용되고 있어.

📍가볍고 친근하게 밈을 활용하는 브랜드들 

밈은 원래 사람들 사이에서 자생적으로 퍼지는 문화지만, 요즘은 브랜드도 이 흐름에 적극적으로 끼어들고 있어. 브랜드 광고처럼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친근하게 고객에게 다가갈 수 있는 하나의 도구가 될 수도 있지.

듀오링고는 유저들이 공부 안 한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아는 브랜드야. 유저들의 공부를 하지 않겠다는 댓글에 대한 반응을 ‘내가 그걸 모를까?’라고 말하면서 밈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모습이 보였어. 📗

루피는 특별한 상황을 얹지 않아도, 루피 특유의 덤덤하고 귀여운 표정이 밈 자체랑 찰떡같이 맞아떨어지는 모습이었어. 특히 루피는 이제 어린이 캐릭터가 아닌, 어른이 캐릭터로서 사랑받으며 밈을 잘 활용하는 모습이 ‘같은 세대’라는 유대감을 만들어 내고 있기도 해. 

 

한편 BHC치킨과 전주현대옥은 X 광고에서 ‘내가 그걸 모를까?’라는 밈을 그대로 가져와 자사 제품에 붙여 익살스럽게 표현했어. 치킨은 결국 참지 못한다는 마음, 콩나물국밥은 당연히 맛있다는 내용을 담으며 고객들에게 재미있는 브랜드로 다가가고자 했던 것 같아.

어떤 상황에도 표현할 수 있는, ‘내가 그걸 모를까’ 밈. 응답이들은 어떻게 봤어?

💡 [내가 그걸 모를까?]의 트렌드 요소 → ‘내가 그걸, 모를까’를 반복하는 리듬감이 짧은 숏폼 영상과 찰떡. 들으면 귀에 착 달라붙어 계속 흥얼거리게 돼. → 고양이의 멍한 표정, 큰 가사 배치가 더해지면서 상황이 배가 된다. 시각적 요소가 핵심. → 소재 제약이 없는 밈, 2차 콘텐츠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수 있었던 이유!

응답이들 우리 응답하라마케팅 단톡방이 있다는 건 알고 있지? 아침 인사부터 시작해서, 오후엔 핫한 캠페인 소식까지 정신없이 오가잖아. 그럴 때마다 꼭 요긴하게 쓰이는 게 바로 카톡 ‘답장 기능’이었어. 누가 어떤 이야기했는지 헷갈릴 때, 답장 버튼 하나면 흐름을 놓치지 않고 바로 이어갈 수 있으니까 말이야!

2018년에 새롭게 도입된 이후로, 수만 건이 오고가는 카톡방에서 지금도 유용하게 쓰이고 있는 기능이지.

 

그런데, 이제 카카오톡이 답장 기능을 없애고 스레드 기능을 도입한다는 소식이 들려왔어. 답장은 말 그대로 하나의 말풍선에 하나의 답변만 할 수 있었다면, 스레드는 실타래 라는 이름처럼 하나의 말풍선을 새로운 ‘주제’로 삼아서 계속해서 대댓글로 이어갈 수 있는 구조가 될 거래. 🧵

스레드 형식을 띄고 있는 메신저 앱으로는 슬랙과 디스코드가 대표적이야. 위의 사진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하나의 말풍선에 계속해서 이어갈 수도 있고, 새로운 스레드를 채팅방 내에서 따로 만들어 이어갈 수 있지. 이제 그 기능을 카톡에도 이용할 수 있는 셈!

 

이런 카카오톡의 변화는 9월 23~25일에 열리는 이프카카오 컨퍼런스에서 최종안이 공개될 예정이야. 지난 X-아카이브에서 전했던 카톡 친구 목록의 ‘피드화’ 내용도 화제가 됐는데, 답장 기능의 스레드화까지 더해져 더 큰 주목을 받을 수 밖에 없겠지?

전국민이 쓰는 메신저 카카오톡. 그렇기에 카카오톡의 변화는 곧 우리 일상의 변화라고도 볼 수 있어. 카톡을 소셜미디어나 포럼으로 사용하지 않고, 일상 메신저 자체로 쓰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기에 이번 변화 소식에 대해선 반응이 엇갈리고 있는 편이야.

브랜드의 입장에선 이프카카오에 어떤 UX·UI 변화가 발표되느냐가 앞으로 카톡 기반 마케팅 전략을 새로 짜야 할 신호탄으로 여겨질 수 있지. 카카오의 변화에 따라 카톡에서 비즈니스를 하는 브랜드들의 기민한 움직임이 중요해질 것 같아. 🏃 ♂️

 

*출처 - 오늘의 원카피는 응답하라 마케팅의 마케팅 정보글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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