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만든 인플루언서가 AI로 만든 리뷰 영상을, AI로 편집해 콘텐츠로 탄생시키는 시대 from. 마파, 쥬닝
잘 지냈지? 작년에 AI 영상 편집 플랫폼 카프윙이 국가별 인기 유튜브 채널 상위 100개를 조사한 결과, 한국의 'AI 슬롭' 채널 조회 수가 전세계 1위를 했다는 거 들어 본 응답이들 있을 거야.
사실 AI 슬롭은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을 사용하여 양산되는 글과 그림 등 저품질 콘텐츠를 부르는 멸칭이라서, 그렇게 명예로운 1위는 아니야 😅 그래도 그만큼 한국 사람들이 AI를 많이 활용한다는 건 알 수 있었지.
오늘은 SNS상 콘텐츠 소비량이 가장 많은 카테고리 중 하나이기도 하고, 단순한 콘텐츠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한 AI 툴 등 다양한 방면에서 AI를 적극 활용 중인 뷰티업계의 AI 활용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해. 🙊 그럼 오늘도 바로 시작해볼게 ✈️

# AI로 풀 세팅💎 마친 L’Oréal(로레알)
그럼 뷰티 브랜드들은 실제로 AI를 어디에 쓰고 있을까? 가장 먼저, AI 도입에서 교과서 같은 브랜드인 L’Oréal(로레알) 얘기를 안 할 수가 없어

최근 로레알에서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7만 3000명 이상의 임직원에게 생성형 AI 교육을 진행했고, 60,000명 이상이 사내 AI 도구인 L’Oréal GPT를 사용하고 있다고 해. 그리고 구글의 검색광고 최적화 기능인 AI Max 검색 마케팅 사례에서는 자사 광고의 CTR이 67%, ROAS는 20% 상승했다고 보고했어.
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 화장품을 미리 테스트하고 추천받는 시스템인 로레알의 뷰티테크 서비스는 66개국, 31개 브랜드에서 1억 2천만 회 이상 사용되었다고 해. 이번 달엔 오픈AI와도 손잡고 챗GPT 안에서 메이크업을 가상으로 체험하거나 제품을 탐색할 수 있는 기능까지 준비한다고 하니, 정말 AI로 풀 세팅 한 거지.

로레알은 당연히 콘텐츠 제작에도 인공지능을 활용하고 있는데, Google Cloud의 생성형 AI 모델을 활용한 자체 AI 콘텐츠 제작 랩 CREAITECH로 캠페인 제작 시간을 줄이고, 한 제품 사진을 여러 나라 배경으로 편집하는 등으로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있어.
그런데 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로레알이 AI를 이렇게 적극적으로 쓰면서도 실물과 같은 사람의 이미지는 AI로 만들지 않겠다는 원칙을 세웠다는 거야. 이 부분은 이후에 다른 브랜드의 사례에서 한 번 더 언급하도록 할게.
# 뷰티업계가 AI를 활용하는 방식
뷰티업계에서 AI를 활용하는 방식은 다양하지만, 오늘은 크게 두 축으로 나눠서 소개해보려고 해.
1️⃣ 사용자 생성 콘텐츠(UGC: User Generated Content) 제작

보통 UGC는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올리는 리뷰, 사진, 영상, 사용 후기, 블로그 글, SNS 게시물 같은 콘텐츠야. 이런 영상들이 소셜미디어상에서 바이럴되면서 어떤 제품들은 품절 현상이 일어나기도 하기 때문에 아주 강력한 마케팅 자산 중 하나지😉
그런데, AI를 활용하면 비싼 인플루언서 비용을 내지 않고도 그럴싸한 후기 비디오를 만들 수 있잖아. 그래서 요즘은 브랜드에서 직접 UGC 콘텐츠를 만들고 있어. 원래라면 한 개를 만들 수 있는 비용으로 여러 개를 만들어서 A/B테스트까지 할 수 있으니 안 할 이유가 없지.

그런데 사실, 뷰티 제품은 직접 내 얼굴이나 몸에 바르기 때문에 후기 이미지나 영상이 중요하지. 작년에 국내 뷰티 브랜드인 이니스프리에서는 쉐도우 제품의 상세 발색 이미지를 AI로 제작해서, 다수의 부정적인 의견을 듣고 결국 자사 홈페이지와 모든 온라인 판매 채널에서 해당 이미지를 삭제했던 적이 있어.
앞서 로레알에서 ‘실물과 같은’ 사람의 이미지는 AI로 생성하지 않겠다고 한 거 기억나지? 이렇게 AI를 활용해 UGC를 만드는 것이 물론 시간과 비용 대비 효과적인 건 사실이지만, 소비자에게 어떻게 비춰질지 잘 생각해서 활용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
2️⃣ 콘텐츠를 빠르게 대량 생산

도브, 바세린 등을 보유한 글로벌 소비재 기업 유니레버는 특히 AI를 활용해 콘텐츠를 대량 생산하면서, 제작 속도를 최대 30% 단축했다고 해. 치약 브랜드 Closeup의 신제품 론칭 당시에는 AI 기반 제작 모델 SuperShoots를 활용해, 3일 만에 전 세계에 배포할 수 있는 100개 이상의 콘텐츠를 만들었어.
또, Comfort라는 홈케어 브랜드팀 내에는 Sketch Pro라고 불리는 사내 그래픽 디자인 스튜디오가 있는데, 인도네시아에서 유행했던 트렌드를 캐치한 지 몇 시간 안에 관련 콘텐츠를 제작해서, 600만 회 이상의 오가닉 조회수와 TikTok 가시성 22.5% 상승이라는 성과를 냈어.
트렌드가 실시간으로 변하는 소비재 업계에서는 이렇게 빠르게 콘텐츠를 만드는 게 경쟁력이잖아. 특히, 글로벌 브랜드라면 AI 툴을 쓰는 게 필수일 수밖에 없겠지.
AI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은 이제 뷰티업계에서도 꽤 익숙한 일이 됐지. 뷰티업계는 여기서 더 나아가고 있어.
3️⃣ 고객 접점, 체험 확장

아모레퍼시픽은 CES 2026에서 MIT 연구팀과 공동 개발한 전자피부 플랫폼 ‘스킨사이트’를 선보였어. 피부에 센서 패치를 붙이면 노화 원인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AI가 솔루션을 제안하는 방식이야. 또, 거울에 탑재된 카메라로 내 피부 상태를 분석하고,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를 추천하는 삼성전자와의 협업제품 ‘AI 뷰티 미러’를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공개했어. 우리가 상상했던 미래가 점점 현실이 되는 것 같아 😯

이런 디바이스 뿐만 아니라, 작년에는 아모레퍼시픽 자사몰 내 AI 뷰티 카운슬러 서비스인 ‘아모레챗’을 출시하고, ChatGPT 내에 ‘아모레몰’이라는 앱을 활성화 시켰어. 여기서는 아모레퍼시픽 제품을 대화로 검색하고 추천받을 수 있어. 쥬닝이 한번 사용해봤는데, 카카오톡 챗봇의 진화버전 같달까..? 😉
이 카테고리는 아니지만, 아모레퍼시픽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만 봐도 콘텐츠에서도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더라고. 로레알처럼 AI를 다방면으로 사용하고 있는 뷰티 브랜드가 아닐까 싶어.
4️⃣ 데이터 학습/추천 모델 개발

우리가 올리브영 앱을 사용하다 보면 ‘최근 본 연관 추천 상품’ ‘이런 크림 상품은 어때요?’ 같은 탭을 자주 보게 되잖아. 올리브영은 이 추천 영역을 고도화하기 위해 1년치 검색 로그를 학습한 AI 모델을 만들었고, 그 결과 기존 모델 대비 CTR을 약 50% 개선했다고 해. 고객이 실제로 검색하고 클릭한 흐름을 AI가 학습해서 ‘이 사람이 다음에 볼 만한 상품’을 더 잘 추천하게 된 거지.
🥰쥬닝의 생각정리🥰
오늘은 뷰티 업계에서 AI를 활용하는 방식에 대해 알아봤어. 분명, 뷰티 업계 현업 마케터들은 쥬닝이 소개한 것 이외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AI를 사용하고 있을 거야. 그런데, 앞에서 소개한 브랜드들의 사례를 보면, 로레알은 미리 '실물과 같은 사람 이미지'는 쓰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고, 이니스프리는 AI 발색 이미지로 소비자들의 혹평을 받았잖아. 결국 AI를 얼마나 잘 쓰는지만큼, 수많은 AI 결과물 속에서 우리 브랜드다운 걸 골라내는 능력이 중요한 것 같아. AI 시대 속에서 응답이들은 어떻게 살아남고 있어? 공유해줘😉 그럼 우리는 달라지는 응답하라 마케팅에서 보자
*출처- 응답하라 마케팅의 뉴스레터 글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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