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훔치는카피 28. 남자는 여자보다 아름답다

 

남자는 여자보다 아름답다! 

 

남자의 얼굴은

시간이 만든 작품이다

인생 그대로 

얼굴이 된다

나이드는 게 아니라 

멋이 든다 

 

남자는 여자보다 아름답다 

오딧세이 블랙 

 
2012년도 아모레퍼시픽에서 나온  '오딧세이 블랙'이라는 남자 화장품 TV광고 카피입니다. 
그루밍족 열풍이 한창이던 12년전 광고이니 기억나는 분이 몇 안되겠지만... 당시에는
남자들의 공감과  감탄을 부른 수작으로 기억되는 광고였습니다. 그루밍족이 열풍인 시기라 
메시지도 철학도 인사이트 없이 그저 반짝 유행하는 카피만 남발하던 광고에서 
열심히 살아온 이 시대 남자들의 얼굴은 시간이 만든 작품이며 인생 그대로 얼굴이 되며 
그런 남자들은 나이드는 것이 아니라 멋이 드는 것이 라는 철학적 카피로 오딧세이 타겟인
3040 남자들뿐 아니라 2050 남자들 그리고 나의 마음까지 감탄을 부른 카피였습니다.
광고가 이리하니 별 수 있겠습니까?  저도 그날 저녁 퇴근 길에 올리브영에 들려 득템을 하였습니다
잠시 하단 광고 스토리 보드와 하단 영상광고를 감상해 보십시요. 아마 여러분들도 
반바지에 샌들을 신고 가까운 올리브영을 찾을지도 모릅니다..ㅋ 아직도 판매하려나 무려 12년전 
제품인대...암튼 즐감해 보시길.   (출처-스토리보드 tvcf.co.kr)
 

 
https://youtu.be/7be1-v9Wrio?si=9kTDCgtdpwnWCsl6

 
(*출처-유튜브 오딧세이 블랙 광고 공유) 
이 광고에 특히 더 매료됐던 이유가 있죠. 그건 '레이첼 야마카타'가 부른 'Duet' 이란 노래가 광고의 BGM으로 쓰였기 때문입니다. 너무나 매력적인 그녀의 허스키한 목소리와 남자 성우의 목소리가 섞이며 완전히 광고에 매료되게 되죠.
하단에 Duet을 감상할수 있는 영상링크도 공유해 드림다. TMI로 이 노래는 2016년 tvN에서 방송된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편에 배경음악으로 쓰였다고 하네요
 
https://youtu.be/KUuMyyZoYO4?si=_mDrcfhV4sMyyYuz

 
이렇듯 광고카피는 제품을 향해야 하며. 남자타겟들의 인사이트를 파고드는 컨셉 연출과 영상미, 모델, BGM이 하나되어야 폭발력이 커지며..강렬하고 요란해야 기억되는 것이 아니라. 이 오딧세이 블랙 광고처럼. 절제미를 통한 메시지 전달이
더 파급력있게 강하게 전달이 됩니다. 하 12년 전 광고인데...아직도 기억되는 거 보니 전 그루밍족이였나봅니다? 아님 여전히 
잘생겼기 때문일까요?  하하..광읽남의 오늘의광고오늘의카피이야기 그 첫번째 시간은 여기에서 마칩니다.
다음에 광고이야기를 기대해주세요! 구독, 좋아요 댓글은 필수염(ㅋ 추억의 단어)
 
*광읽남_여름필수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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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요!  (http://www.yozmgift.com)
 
*광읽남_알쓸잡식1.(알아두면쓸모있는잡학지식)
그루밍족이란?  그루밍(grooming)’이라는 말은 마부(groom)가 말을 빗질하고 목욕시켜 말끔하게 꾸민다는 데서 유래한 말로, 원래는 동물의 털 손질, 몸단장, 차림새라는 뜻을 가진 단어랍니다.  이 그루밍이라는 말이 최근에는 자신의 외모에 
관심을 가지고 패션, 미용 등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남성들을 지칭하는 말로 쓰이고 있습니다. 아마 이때부터일겁니다 
화장품을 파는 매장에 가도 남성을 위한 제품을 별도로 구분하여 진열해 놓은 곳을 흔하게 볼 수 있어요. 그만큼 그루밍족이 많이 늘어났다는 뜻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