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고민
📌 안녕하세요! 저는 3년차 기획자 M입니다. 기획자로서는 숙명같은 일이지만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게 점점 어렵게 느껴져요. 시장의 흐름을 읽고 트렌드를 반영한 기획을 해야 한다는 압박이 크다 보니, 정보를 습득하는 것도 숙제처럼 여겨지는 것 같아요. 돌고 돌아 책을 읽어보고 있는데 책을 어떻게 기획과 연결 지어야 할 지 감이 안 잡히네요.
독서를 기획에 써먹을 방법을 알려주는 책, 어디 없을까요?
그렇다면, 이 메뉴가 입맛에 딱!
책에서 사람과 세상을 읽는 법을 알려주는 <기획자의 독서>를 추천해요.
기획자의 독서는 네이버의 브랜딩을 맡고 있는 김도영 작가가 독서를 통해 기획 업무의 본질을 꿰뚫는 방법을 전달해줍니다. 다양한 관점을 통합하고 효율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이 중요한 기획자의 업무에서 독서를 어떻게 활용하는 지 알려드릴 거에요. 그럼 좋아하는 책으로 기획의 인사이트를 얻는 '기획자의 독서법'을 함께 알아볼까요?
구독자님 방문자님들, 이제 준비가 되셨다면
<기획자의 독서법>을 블렌딩한 칵테일 한 잔을 드릴게요!🍸
1. 기획자의 생존 독서
“기획자에게 책은 생존 수영과 같습니다"
수영을 좋아하지 않거나 물을 무서워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생존 수영은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소중한 기술이에요. 이는 최소한의 안전 장치이자 스스로를 지탱할 수 있는 기초 체력이 되거든요.
이 망망대해에서 '기획자'라는 이름으로 떠 있기 위해 어느 정도의 독서 부력이 필요한지, 그리고 책에서 얻는 기획의 힘은 또 어떤 모습인지에 대해 말씀드릴게요.
2. 나만의 피드를 만드는 메모
저자는 책을 읽고 나면 좋았던 이유, 실망스러운 이유를 정리해 메모를 남긴다고해요. 메모 앱을 사용해 책 표지를 찍고 가벼운 메모들을 작성해서, 마치 나만의 '이유 있는' 피드를 만드는 거죠. 이 과정은 ‘기획 연습’의 측면도 가지고 있어서 책과 기획을 어떻게 연결해야할 지 막막한 분들에게 꼭 맞는 솔루션같네요.
책 내용 뿐 아니라 책을 둘러싼 다양한 이유를 표현하기도 하는데요. 책 제목을 표현한 디자인이 재밌어서, 혹은 사투리를 소리 나는 그대로 사용한 문체라서 등의 이유를 적기도 한대요.
책을 고를 때도, 내용만 보고 고르지는 않는데 항상 내용에서 얻을 걸 찾아야 한다는 강박이 있었던 것 같아요.
(저만 그런가요?😂)
이 과정은 나에게 좋은 영향을 준 감정을 그냥 덮어두지 않고, 선과 색을 입혀 구체화해나가는 과정이에요.
이러한 ‘이유 찾기’ 과정은 기획자에게 너무 중요한 과정인데요. 우리가 기획하고 있는 무언가는 내가 아닌 남이 쓰는 것이고, 그 쓰임에는 이유가 있어야 하기 때문이에요.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잘 먹는 것처럼 이유도 찾아본 사람만이 잘 만들 수 있을테니까요.
3. 생각의 ‘조각 모음’
Q. 여기서 구독자님에게 질문하고 싶은 게 있어요. 구독자님은 어떤 걸 아깝다고 느끼시나요?
‘시간’ ‘돈’ 등 각자가 아깝게 여기는 게 다를 건데요. 저자는 독특하다고 해야 할 지 기획자 답다고 해야 할 지🤣
‘생각이 그냥 휘발되는 것’이 아깝다고 이야기해요. 그래서인지 지인과 대화를 나누거나, 예능을 보다가도 사람들이 떨어트린 생각의 자투리를 줍는 행위를 멈추지 않는다고해요. 주워둔 조각들은 기록으로 연결했을 때 더욱 가치가 커진답니다.
하지만 매일같이 마주하는 수십, 수백통의 메일,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회의, 외부 동향 파악 등 머릿속에 수많은 정보가 들어오는 기획자의 뇌에 생각들을 주워두기만 하면 고장이 나버리겠죠?
컴퓨터를 사용하다가 하드 디스크의 파일이 조각나서 성능이 저하되는 것처럼
우리의 머릿속에서도 가끔 '생각들이 조각나는' 경우가 생겨나요.
저자는 이럴 때 '생각의 조각 모음'을 실행한다고 해요. 이 과정은 머릿속에 흩어져 있던 정보를 정리해서 원하는 순간에 원하는 생각을 하기 위해 꼭 필요한 과정입니다.
컴퓨터의 디스크 조각 모음은 클릭 한 번에 가능하지만 생각의 조각 모음은 꾸준한 조각 찾기와, 정리가 필요하답니다.
때문에 저자는 생각의 조각모음의 원천이자 생각의 조각 모음을 가장 잘 도와주는 실행 프로그램으로서 책📚을 활용하고 있다고해요.
4. 모두가 에디터인 세상
‘편집’의 영역을 더 나은 것을 찾고 선택하는 모든 일로 넓혀서 바라본다면 대부분의 사람은 에디터의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을 것 같아요.
이처럼 모두가 에디터인 세상이지만 편집을 제대로 해내는 것은 또 다른 문제에요. 좋은 에디팅을 위해서는 우선 편집자적 시각👀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편집자적 시각을 가지기 위해서는 관점, 주목, 배치 세가지의 관점을 키워야해요.
👓첫번째, 어떤 관점으로 바라볼 것인가?
여행에서 사진을 찍는다고 가정해볼게요.
1)현지인의 관점
2)휴식을 원하는 여행자의 관점
3)체험을 원하는 여행자의 관점에 따라
각각 다른 여행지를 선택할 것이라는 걸 쉽게 예상해볼 수 있어요.
이러한 질문은 한 발자국 더 나아가서 ‘어디서 바라보느냐’의 문제로도 접근해볼 수 있는데요. 이처럼 같은 것이라도 다양한 위치에서 , 관점을 이동하면서 접근하면 평소에는 발견하지 못했던 포인트들을 찾아낼 수 있을 거에요.
저자는 어떤 인물이나 특정 분야에 관심이 갈 때 그 사람들이 쓴 책 혹은 추천한 책들을 보며 관점을 이동시키는 연습을 한다고해요. 그들이 풀어놓은 이야기를 따라가며, 그들의 렌즈를 통해 바라보는 것이죠.
👓두번째, 어디에 주목할 것인가?
새로운 시각으로 무언가를 바라보기로 마음먹었다면 무엇에 초점을 맞출 것인가에 대한 새로운 과제가 생겨나는데요. 카메라를 들고 이곳 저곳 서성이며 뷰파인더를 어디에 둘 지 정했다면, 어디에 줌을 당겨서 자세히 들여다보고 싶은지 정할 차례인 거에요.
저자는 생각이 그냥 휘발된다는 것을 아까워한다고 말한 것, 기억하시나요? 그래서인지 이렇게 ‘선택’을 할 때도 그 이유에 대해서 늘 질문해보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고해요.
기획자는 어떤 것을 볼 지, 또 어떤 것을 보여줄 지에 대해 고민해야하는 사람이니 끝없이 질문하고 상호작용하고자하는 태도가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세번째, 어떻게 엮어낼 것인가?
에디팅의 화룡점정은 배치에 있다고 할 수 있어요. 배치만큼은 에디터의 주도적 역할이 큰 단계에요. 어디에 놓을 것인가, 그리고 어떻게 보이게 할 것인가에 관해서 선택해야 하죠. 아주 매력적인 순간이지만 수월한 작업은 아니에요. 직접 배열하고 부수고 다시 배열하는 인고의 과정을 거쳐야만 하거든요.
저자는 이 어렵고 힘든 배치를 생활 속에 녹여내며 감각을 키우고있다고하는데요. 바로 🎧출퇴근길 선곡 플레이리스트🎧를 짜는 거에요.
첫 곡은 이런 느낌, 마지막은 이런 느낌이었으면 좋겠다는 식으로, 마치 누군가에게 들려주기 위해 만드는 선곡표처럼 플레이리스트를 짜면서 배치에 대한 감각을 키우는 거죠.
🎧에멘탈의 출근길 플레이리스트를 소개합니다🎧
바야흐로 SNS에 올리는 피드도 모두 편집이 필요한 시대를 우리 모두 살아가고있어요. 누구나 에디터가 될 수 있고, 편집된 것이 다시 편집되어 또 다른 의미를 갖는 세상 속에서, 편집자적 관점을 가진 사람은 확실히 유리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오늘의 페어링은 ‘아무튼’ 시리즈 중 ‘아무튼 메모’ 를 준비했어요. 저자인 CBS 라디오 PD 정혜윤은 메모를 삶을 위한 재료이자 예열과정이라고 믿는 메모주의자인데요. 혼자 있는 시간에 쓰는 메모들 안에서만큼은 현실보다 더 용감해질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라 자신감이 뿜뿜 솟아나는 책이더라구요.
어쩌면 사소해보이는 메모들이, 언젠가는 구독자,방문자님들에게 ‘자그마한 기적’으로 돌아오길 꿈꿉니다.
방문자,구독자님들 맛티니가 선보인 마케팅 인사이트에 기분 좋게 취하셨나요? 오늘도 방문자님들께 도움이 되는
마케팅 정보이기 바라겠습니다. 이번 메뉴는 맛티니의 바텐더 에멘탈🧀이 만들었어요.🍽️
다음 메뉴는 무뎌진 감각을 되찾아줄 <뉴욕의 감각>이 저와 방문자님들을 기다리고 있어요.
다음주 월요일에 또 만나요!🍸
*출처_ 이 마케팅 정보는 구 오마카세 현 맛티니님의 마케팅 정보글을 공유하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가을 되십시오!
#기획자의 독서 #아무튼메모 #맛티니 #원카피74 #마음을훔치는마케팅 #원픽 #구독 #좋아요 #광고클릭감사
'인문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음을 훔치는 마케팅_ 원픽11. 🍸#64. 글로벌 기업의 브랜드 리더들은 뭐가 다를까? (12) | 2024.11.12 |
---|---|
마음을 훔치는 마케팅_원픽10. #63. 무뎌진 감각을 되찾아주는 특별한 도시, 새로운 영감을 찾아 뉴욕으로! (42) | 2024.11.04 |
마음을 훔치는 스토리 8. 고객을 팬덤으로 만드는 브랜딩 법칙 (13) | 2024.10.22 |
마음을 훔치는 마케팅, 원픽 7. 소비자 선택의 99%는 잠재의식에서 비롯된다! (7) | 2024.10.14 |
마음을 훔치는 마케팅, 원픽. 6 나만의 브랜드 어떻게 만들죠? (19) | 2024.10.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