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마음을 훔치는 마케팅_ 원픽11. 🍸#64. 글로벌 기업의 브랜드 리더들은 뭐가 다를까?

원카피74 2024. 11. 12. 13:22
반응형

🍸#64. 글로벌 기업의 브랜드 리더들은 뭐가 다를까? 

국내 최고 브랜드 책임자 12인의 생존 문답 <끝도 경계도 없이> from. 그로스쿨 
 

📌 오늘의 고민

안녕하세요! 저는 5년차 브랜드 마케터 C입니다. 저는 다이어트 식품 회사에서 다양한 브랜드 캠페인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5년차가 되면서 어쩌다보니 팀장을 맡게 되었는데요. 실무자에서 리더가 되니 고민이 많아졌습니다.. 조언을 구할 사람은 없고 가르쳐야할 후임만 들어오니 마음이 답답하기도 해요. 롤모델로 삼을만한 브랜드 리더들의 실무 조언을 담은 책, 어디 없을까요?

 

그렇다면, 이 메뉴가 입맛에 딱!

 

 

깜짝 놀랄 브랜딩, 세상에 없던 콜라보, 독보적인 트렌드를 만드는 브랜드 리더들의 이야기를 담은 <끝도 경계도 없이>를 추천해요.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고, 사업적으로도 업계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 대기업이나 글로벌 기업의 리더들의 생각이 궁금하시다면 꼭 읽어보셨으면 하는 책인데요.
<끝도 경계도 없이>에서는 브랜드 생태계 최전선에서 기업의 미래를 설계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새로운 판을 짜고, 위기를 돌파하며, 고객을 설득하는지 인터뷰 내용을 담았습니다. 국내 최고 브랜드 책임자 12인 중 3인의 생존 문답을 먼저 함께 보시겠어요?

 

구독자님, 방문자님들 이제 준비가 되셨다면
<끝도 경계도 없이>를 블렌딩한 칵테일 한 잔을 드릴게요!🍸
 

오늘의 칵테일’ 코너에서는 국내 최고 브랜드 책임자 12인 중 4인의 인터뷰 중 일부를 발췌했습니다. 새로소주를 개발한 롯데칠성음료, 김치 브랜드 종가를 180도 바꾼 대상, 코로나로 직격탄을 맞은 여행 산업에서 살아남은 여기어때. 이 3가지 기업의 브랜드 책임자들의 이야기를 함께 볼까요?
 

1. 기존 시장에 없던 스토리텔링을 만들다

윤종혁 롯데칠성음료 주류마케팅부문장 🍶
 
1️⃣ 주류 업계에서만 22년 동안 일해오셨는데요. ‘새로’소주 개발 과정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셨다고 들었는데 새로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주세요!
🧑🏻 기존 소주 시장에서 차별화될 수 있는 ‘새로’만의 새로운 레시피를 개발했습니다. 시장의 흐름을 살펴보니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제로 슈거’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걸 발견했어요. 탄산음료 시장뿐만 아니라 소주 시장에서도 이를 차별화 포인트로 적용해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브랜드. ‘새로’의 출시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2️⃣ 공개한 지 3개월 만에 유튜브 조회수 1,355만 회를 달성하며 화제가 된 ‘새로’ 광고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은데요. 주류 브랜드가 광고 모델에 대한 민감도가 높은 편은데요 불구하고 새로는 구미호를 모델로 스토리 영상을 공개했어요. 이렇게 스토리텔링에 집중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 ‘새로’광고엔 처음부터 빅 모델 전략이 없었습니다. 기존 주류 광고의 접근 방식이 소주 시장에서 유효한지 거듭 고민했고, 그 결과 ‘회자되는 이야기’를 만들어야겠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술에 대해 잘 알고 자기 취향이 확실하기 때문에, 강력한 취향을 넘어설 만큼 흥미로운 이야깃거리를 던지며 과감하게 접근했습니다.
 

구미호 캐릭터를 모델로 쓴 새로소주 / 출처 롯데칠성 주류 공식 유튜브

3️⃣ 부문장님은 어떤 리더이신가요? 조직에서 바라는 좋은 리더가 되기 위해서 꼭 지키고자 하는 원칙이나 기준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 무엇보다 솔직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업무에 관한 칭찬이나 아쉬움은 정확하게 표현하는 편이에요. 처음엔 피드백하는 것이 어려웠는데 직급이 높아질수록 명확하게 말해주는 것이 필요하더라고요. 권위 없이 보인다고 할 수도 있지만, 저에게는 이렇게 솔직하게 내려놓는 방식이 더 잘 맞는 것 같아요.
 


2. 본질을 파고들어 오랜 고정관념을 바꾸다

이정훈 대상 주식회사 BE(Brand Experience) Group 그룹장 🌶️
 
1️⃣ 일반적으로 대상하면 미원, 종가, 청정원 등 전통적인 브랜드가 많아 브랜드 마케팅 역시 보수적으로 진행하는 편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작년에 국내 최초로 김치 팝업을 열고 김치 파우더를 출시하는 등 그 어떤 브랜드보다 새로운 접근을 하고 있어요. 이전과 어떤 점이 가장 많이 달라졌나요?
👨🏻 다양한 성과를 기반으로 설득과 설명의 과정을 거치면서 내부 직원들 사이의 ‘내재화’가 이루어졌다고 봅니다. 또한, 그동안 대상은 브랜드가 너무 익숙해서 트렌디하지 못하다는 인식이 있었는데, 주위 사람들을 비롯해 언론에서도 우리의 새로운 시도가 많이 언급되면서 구성원들이 성취감, 즐거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제품의 변화를 자연스럽게 함께 논의하게 된 것이 무엇보다 큰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종가의 2023 김치 블라스트 팝업 스토어에 방문한 앰버서더 세븐틴 호시 / 출처 종가

 

2️⃣ 내부에서 공감한 것을 외부로 전달하는 것은 또 다른 과제일 텐데요. 이것을 가능하게 한 전략은 무엇이었나요?
👨🏻 타깃을 특정하지 않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본질’에 대해 이야기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밀키트 브랜드는 타깃의 니즈를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고추장, 쌈장, 김치 등은 무엇보다 제품의 본질이 중요하지요. 요즘 기업들이 주목하는 MZ세대는 힙하고 멋진 것을 선호하지만 식품 브랜드가 보여주는 신뢰와 정성, 진심은 남녀노소 세대 구분 없이 모든 사람들을 관통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본질은 유지하지만 형태의 변화로 시대를 이끌어가야 한다는 점도 늘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3️⃣ 그룹장님은 어떤 리더이자 마케터이신가요? 새로운 발상을 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시나요?
👨🏻 저와 팀의 발전을 통해 ‘우리 브랜드가 성장한다는 것을 알려줄 수 있는’ 리더가 되고 싶어요. 브랜드 업계에서는 ‘내 말이 정답이야’라는 생각의 오류에 빠지기 쉬워요. 많이 경험해봤고 성공해봤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동안 얼마나 성공해왔는지 여부와 상관없이 문제는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함께 의논하고 서로 도움을 주고자 노력해야 합니다.
저는 또한 팀원들이 ‘욕심부리게끔’ 만들어주는 리더이기도 해요. 한 번도 해본 적 없어서 내부에서 쉽게 받아들이기 어려운 다양한 아이디어를 최대한 도출해낸 후, 오랫동안 브랜드에 몸을 담고 있는 여러 동료들과 의사결정권자를 설득해 아이디어를 편안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판을 만들죠.
 


3. 최악의 산업 위기에서 가장 큰 성장을 이뤄내다

김용경 여기어때컴퍼니 브랜드실 실장 🏖️
 
1️⃣ 코로나 19가 전 세계를 강타하면서 여행 및 숙박 관련 플랫폼 브랜드는 엄청난 변화를 겪었습니다. 이러한 위기에서 살아남기 위한 여기어때만의 브랜드 전략이 무엇인가요?
🧑🏻 오히려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어떤 메시지를 던질지 치열하게 고민했습니다. 시장조사 데이터를 보니 한적하고 조용한 국내 여행을 가고 싶어하는 분위기를 읽을 수 있었어요. 이에 볼빨간사춘기 안지영과 폴킴을 광고모델로 기용해 ‘혼자 한적한 시골로 여행 가는 거 어때’라는 메시지를 던졌고,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었습니다.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유튜브에서는 해외 여행지에서 운전하며 돌아다니는 영상이 꽤나 인기를 얻었어요. 그래서 ‘지금, 여기’라는 콘텐츠를 기획했어요. 사람들이 대리만족할 수 있도록 만든 콘텐츠였는데, 결국 사람들의 여행하고 싶은 심리를 자극했어요 
 

                                           여행 감성을 자극하는 브랜드 콘텐츠 ‘지금, 여기’ / 출처 여기어때
 

2️⃣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추기 위한 실장님만의 노하우가 있으신가요?
🧑🏻 브랜드 업계는 너무도 빨리 변해요. 시시각각 바뀌죠. 그래서 저만의 관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만의 통찰을 얻기 위해 가능한 한 많은 사람들을 만나려고 해요. 특히 지금 제가 일하는 영역이 아닌 다른 영역에 있는 사람들과 만나는 것을 좋아해요. 그들을 통해 새로운 생각과 영감들을 얻습니다. 새로운 관점을 통해 자극을 받는 것이죠.
 
3️⃣ 조직에서 실장님은 어떤 리더이신가요? 좋은 리더가 되기 위해서 꼭 지키고자 하는 원칙이나 기준이 있으신가요?
🧑🏻 저는 모두가 사심으로 일하고 그것을 서로가 공개적으로 말할 수 있는 분위기의 조직을 만들고 싶어요. 개인의 사심과 회사의 방향성이 조금이라도 겹치는 부분이 있다는 건 너무나 행복한 일이거든요. 우리가 경계해야 하는 것은 흑심같이 개인의 이익 만을 위해 일하는 거예요. 내가 좋아하고 관심 있고 잘하고 싶은 영역은 자신 있게 표현할 수 있는 조직이 되길 바랍니다.
 

오늘의 페어링은 배달의 민족의 CBO, 장인성 브랜드 마케터님의 인터뷰 영상을 준비했어요. 장인성님은 25년 정도 브랜드 마케팅 일을 해오셨는데요. 브랜딩을 통해 우리가 궁극적으로 이루고자 하는 것은 어떤 것인지, 브랜드 마케터들이 가져야 할 태도에서부터 브랜딩의 정의까지, 배달의 민족 브랜드 마케팅 CBO, 장인성이 알려주는 브랜딩 A to Z! 지금 바로 인터뷰에서 만나 보세요.

방문자님, 구독자님 맛티니가 선보인 마케팅 인사이트에 기분 좋게 취하셨나요? 오늘도 그로스쿨 맛티니에서 
보내준 마케팅 인사이트 자료 10번째 시간을 공유했습니다. 좀 더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는 좋은 정보가 되었길 
바라겠습니다 . 이번 메뉴는 맛티니의 바텐더 리코타🐭가 만들었어요.🍽️

다음 메뉴는 듣자마자 사게 만드는 마케팅 세일즈 언어의 결정판, <한마디면 충분하다>가 방문자님들을 기다리고 있어요.
11월 일교차가 크네요. 감기조심들 하시구요 다음주 월요일에 또 만나요!🍸 광고꾹, 구독꾹은 사랑입니다. ^^
*출처 _ 그로스쿨 맛티니 마케팅인사이트 정보 공유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