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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훔치는카피. 26. 카피는 비주얼을침범하십시오

카피 잘쓰는 이야기_ 26. 비주얼을 침범하는 아트라이터가 되라! 소는 누가 키웁니까? 카피라이터는 카피만 쓰는 사람일까요? 카피 다 쓰면 그걸 예술감독에 넘기면 빨래 끝~ 저처럼 업무 끝일까요? 비주얼은 나 몰라라 퇴근해도 될까요? 네, 가끔은 그럴 수 있죠... 하지만 진짜 그건 가끔입니다. 광고는 협동입니다. 함께입니다. 카피라이터와 디자이너의 결혼입니다.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려면 서로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필요하듯 카피라이터와 디자이너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관심과 애정을 표현하는 방법은 엉뚱하게도 침범입니다. 실제 결혼에선 개성과 영역을 지켜줘야 하지만 이 이상한 결혼에선 서로의 영역을 끊임없이 침범해야 합니다. 끊임없이 상대 머릿속을 들여다봐야 합니다. 그래야 오해가 줄어듭니다. 그래야 같은 일..

인문학 2024.04.22

마음을훔치는카피. 25. 카피로 겁을 주십시오

카피 잘 쓰는 이야기_ 25. 소비자 절반은 겁쟁이, 위협소구를 해라!카피책 리뷰, 25번째시간. 카피라이터가 꿈이시라면 꼭 읽어보십시오. 외계인이 지구에 오면 뚱뚱한 사람을 가장 먼저 잡아먹을 것이다. 이 카피를 보고 은근히 겁이 났다면 이 카피에 걸려든 것입니다. 카피에 걸려든 당신은 살아남을 방법을생각합니다. 늘 내일부터 하는 것으로 알려진 다이어트를 오늘 시작할 수도 있겠지요. 미루던 헬스클럽 등록을 당장 할 수도 있습니다. 다이어트 식품이나 몸무게 저울을 파는 사람이라면 생각해 볼 만한 멋진 카피 아닙니까? 여기저기서 뚱뚱한 분들 저 얘길 하며 긴장하는 소리가 들리는 듯합니다. 언젠가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24시간 문을 여는 외국 어느 헬스클럽 간판에 붙은 카피입니다. 이 카피를 쓴 카피라이터는..

인문학 2024.03.14

마음을훔치는카피. 24. 주목 받고 싶다면 라이벌을 사용해라!

카피 잘쓰는 이야기_ 24. 적의 입으로 나를 이야기하게 하라!카피라이터로 밥벌이하고 싶은 분들을 위한 카피 책 리뷰 시간입니다. 카피책 24번째 시간. 라이벌 사용법. 적의 입으로나를 이야기하십시오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저자는 길을 걷다 휴대전화 가게가 보이면 속도를 조금 늦춘답니다. 문밖에 걸린 울긋불긋한 카피를 눈여겨봅니다. 사실 모든 휴대전화 가게가 같은 얘기를 합니다. 우리 대리점이 가장 쌉니다. 딴 데 가면 이 가격에 죽어도 못 삽니다. 그런데 같은 얘기를 다 다르게 합니다. 그것을 비교해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네요.우리 동네 휴대전화 가게는 이런 배너를 문 앞에 걸어놓았습니다. Copy> 무서워서 밤에 잠도 못 자요. 타 매장에서 절 죽이려 합니다. 싸도 너무 싸게 판다고요.재미있습니다. 웃음..

인문학 2024.03.12

마음을훔치는카피. 23. 도전자? 챔피언? 내 위치를 확인할 것

카피 잘쓰는 이야기_ 23. 내위치를 알아야 메시지 전략이 나온다 일교차의 변화가 큰 요즘입니다. 봄은 원래 만물의 소생하는 계절이기도 하지만. 날씨의 변화도 큰 계절이기도 하죠. 그래서. 겨울보다 감기도 잘 걸리고.미세먼지와 황사도 있어. 자칫 건강을 해치기 쉬운 계절입니다. 건강 잘 챙기십시오. 오늘은 카피 책 23항, 내 위치를 확인할 것을 리뷰해 보겠습니다. 우리 머릿속엔 수많은 방이 있습니다. 고시원 방처럼 다닥다닥 붙어 있습니다. 두통 약방, 서점 방, 우유 방, 침대방, 스마트폰 방, 치킨 방, 피자방.우리가 아는 모든 제품군은 이렇게 자신만의 문패를 단 방을 갖고 있습니다. 방 하나하나는 대개 정사각형으로 되어 있고 방 안엔 그 제품 관련 정보가 가득 들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정보들은 아..

인문학 2024.03.11

마음을훔치는카피. 22. 소비자에게 이익이 된다고 써라

카피 잘쓰는 이야기_ 22. 소비자에게 이익이 된다고 써라!안녕하세요 원 스토리 방장 원 카피입니다. 오늘이 벌써 3월 둘째 주 주말이네요. 24년도 열심히 앞을 보고 달려가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24년도도 잘 달리고 계시죠? 오늘은 카피 책 22항 부자 되세요! 돈을 벌어준다고 말하십시오를 리뷰해 보겠습니다. 22항 서두에 보면 책의 저자는 이런 얘기를 하십시오. 나는 공부가 싫습니다. 공부가 싫으니 글을 쓸 엄두를 못 냅니다. 그런데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학위를 따야겠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습니다. 공부도 어려웠지만 논문은 더 어려웠습니다. 여러 사람이 도와주어 겨우 하나 썼습니다. 그게 작가께서 쓴 유일한 논문이라네요. 논문 제목은 공부만큼 재미없습니다. '가격 촉진 메시지 구성에 대한 소비자의 지..

인문학 2024.03.09

마음을훔치는카피. 21. 슬로건 하나만 기억하게 써라!

카피 잘쓰는 이야기_ 21. 슬로건하나만 기억하게 써라! 새해 세운 계획들은 잘 추진하고 계신가요? 저는 새해만 되면 세운다는 새해 계획 3위쯤 되는 홈트를 새해계획으로 세웠는데요. 작년 12월초 부터 시작해서 일주일에 세번씩 잘해보다가...2월엔 일주일에 두번..3월 들어서자마자 이런 저런 핑계로 아직 1번밖에 못했네요. 컹. 반백살을 살아오고도 어찌 새해 다짐과 계획을 늘 같은 장면인지.ㅋ 하지만 아직 3월이니..저와 같은 분이 계시다면 함께 다시 화이팅하시죠. 그리고 올핸 카피좀쓰는 비결과 함께 카피 좀 쓰는 사람으로 성장하시길 바랍니다.그럼 카피책 21번째 리뷰시간, 슬로건을 앞세우고 전장에 나가십시오.를 리뷰해보겠습니다. 크리에이티브를 만드는데 순서가 있을까요? 이것부터 생각하고 그 다음에 저것..

인문학 2024.03.08

마음을훔치는카피. 20. 휴머니티는 영원한 크리에이티브 테마

카피 잘쓰는 이야기_ 20. 휴머니티는 영원한 크리에이티브 테마다 안녕하세요 원스토리방장 원 카피입니다. 오늘은 카피 책 리뷰 벌써 20번째 시간, 휴머니티는 영원한 창조적 테마에 대한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벌써 20년도 넘은 정 카피님 따님이 갓난아이였을 때 이야기입니다. 매봉터널을 북에서 남으로 지나오면 바로 오른쪽에 달랑 한 동 솟은 아파트 그곳이 당시 정 카피님이 살던 집이었답니다. 남향이라 햇볕이 잘 들어 좋았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둘째라면 서러워할 대기업이 아파트 코앞에 고층 스포츠센터를 세운다는 얘기가 들렸습니다. 아파트 앞에 커다란 벽 하나가 세워진다는 뜻이었습니다. 주민들은 결사반대를 외쳤습니다. 정카피님은 세입자였지만 순전히 카피라이터란 이유로 모임에 끌려 나갔습니다. 대기업 횡포..

인문학 2024.03.05

마음을훔치는카피. 19. 브랜드네임에서 아이디어를 찾아라!

카피 잘쓰는 이야기_ 19. 브랜드에서 아이디어를 찾아라! 카피 책 파트 투, 첫 번째 시간입니다. 브랜드 이름에서 아이디어를 찾으십시오를 리뷰해 보겠습니다. 카피 책을 썼을 당시 기준입니다. 누군가 묻습니다. '요즘 가장 인상 깊은 광고가 뭐죠?' '눈에 띄는 카피는요?' 라고 묻는다면 정카피님은 기다렸다는 듯이 대답합니다. Copy> 결혼해 듀오!  (책을 쓴 당시 시점) 결혼정보 회사 듀오 카피입니다. 정카피님은 말장난 같은 이 카피를 아주, 몹시, 대단히, 엄지 두 개 추켜올려 주고 싶을만큼 훌륭한 카피라 생각하신답니다. 저도 그렇습니다. 이유를 들어보면 동의하실 겁니다. 불과 다섯글자 속에 상표인지도와 그 브랜드가 무슨 일을 하는지 눌러 담아 명쾌하게 전달합니다. 슬며시 미소 짓게 하는 힘도 있..

인문학 2024.03.05

마음을훔치는카피. 18. 한자어보다 우리말을 써라!

카피 잘쓰는 이야기_ 18. 카피는 한자어보다 우리말을 써라!오늘이 벌써 카피좀쓰는비결 18번째시간. 이렇게 연필을 씁니다 마지막 시간이네요.  책의 서두에서 저자께서 하셨던 말이 생각납니다. 나는 카피라이터가 될 것도 아닌데. 이 책을 사서 읽을 필요가 있을까? 묻는 사람도 분명히 있을 거란 말입니다. 하하 제가 이 블로그를 시작한 이유와도 같겠지요. 23년 차 나이 오십이 되면서 카피 쓰는 감각도 둔해지고 팍팍 튀던 아이디어 불꽃도 픽픽 시들해졌기에. 다시 한번 공부하는 마음으로 블로그 리뷰를 시작했습니다. 이 책을 읽는 동안 분명 좋은 카피 한 줄에 가슴이 뛰던 그때 그 시절로 돌아가게 해주는 마법 같은 책이니까요. 카피든 에세이든 연애편지든 사람을 마음을 열고 싶어 한다는 점에서 모든 글을 같다고..

인문학 2024.03.05

마음을훔치는카피. 17. 그들의 언어를 채집하세요

카피 잘쓰는 이야기_ 17. 그들의 언어(소비자언어)를 써라!3월, 첫 주 새로운 시작들은 잘하고 계시는가요? 봄은 새출발의 시작이자 설렘의 시작이라 왠지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기분 좋은 오늘입니다. 자 그럼, 오늘도 카피좀쓰는 비결, 카피책 17번째 리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앞글에도 언급해 드렸지만 정 카피님은 정치 쪽 선거광고 카피도 많이 쓰셨던 분이라 오늘도 선거광고 이야기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예전 텔레비전 토론 후보자로 잘 알려진 정범구 씨가 충청도 선거에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토론 따위 큰 관심 없는 충정도 어르신들에겐 생소한 이름이었습니다. 우선은 이름을 알려야 했기에 슬로건에 정범구라는 이름을 넣기로 했습니다. 또 하나의 숙제는 친근감, 내 사람이라는 느낌, 그는 지적이고 똑똑한 이미지지..

인문학 2024.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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