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피 잘쓰는 이야기_ 26. 비주얼을 침범하는 아트라이터가 되라! 소는 누가 키웁니까? 카피라이터는 카피만 쓰는 사람일까요? 카피 다 쓰면 그걸 예술감독에 넘기면 빨래 끝~ 저처럼 업무 끝일까요? 비주얼은 나 몰라라 퇴근해도 될까요? 네, 가끔은 그럴 수 있죠... 하지만 진짜 그건 가끔입니다. 광고는 협동입니다. 함께입니다. 카피라이터와 디자이너의 결혼입니다.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려면 서로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필요하듯 카피라이터와 디자이너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관심과 애정을 표현하는 방법은 엉뚱하게도 침범입니다. 실제 결혼에선 개성과 영역을 지켜줘야 하지만 이 이상한 결혼에선 서로의 영역을 끊임없이 침범해야 합니다. 끊임없이 상대 머릿속을 들여다봐야 합니다. 그래야 오해가 줄어듭니다. 그래야 같은 일..